활성산소의 위험성
우리 몸은 산소가 없으면 살 수 없다. 그러나 이렇게 꼭 필요한 산소가 몸 속에서 2~3%는 해로운 활성산소가 된다. 그렇지만 우리 몸은 활성산소를 없애는 물질(항산화효소)들이 있어 균형을 이루어 건강을 유지한다. 그러나 이 균형이 무너져 활성산소가 몸 속에 머물게 되면 각종 질병과 노화를 일으키는 큰 원인이 된다.
활성산소가 관여하는 질병으로 동맥경화, 암, 알러지(아토피, 비염, 천식 등), 당뇨, 류머티스 관절염, 알츠하이머 치매, 노인성 피부반점(저승꽃) 등이 말하여 지고 있다. 적절한 강도의 규칙적인 운동은 우리 몸 속 항산화효소의 분비를 촉진시켜 준다. 그러나 격렬한 운동은 많은 활성산소를 만든다. 세계보건기구는 1주일에 5일 하루 30분씩 걷기를 권장한다. 운동 후 먹는 물과 과일은 수분과 당분 공급에 활성산소 제거에 좋다. 또 요가나 명상 등으로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은 활성산소 발생을 줄인다
이처럼 몸 속 세포를 녹슬게 하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물질을 항산화제라고 부르며 음식과 약으로 섭취함으로써 여러 가지 성인병 자가면역질환 노화 등을 막을 수 있다. 몸 속의 천연 항산화제라 할 수 있는 효소로 에스오디(보효소로 망간 아연 구리가 동원) 글루타치온-퍼옥시다제(셀레늄 동원)가 있고, 보효소로 최근에 떠오르고 있는 코엔자임-큐10이 있다. 몸 밖에서 들어오는 항산화작용이 있는 물질로는 셀레늄 베타카로틴 비타민씨(수용성 산화물질 억제) 비타민이(지용성 산화물질 억제) 알파-리포익애시드 염산베타인 등이 있다.
대부분의 항산화제는 심장질환과 혈액순환에 개선효과가 있고 동맥경화(특히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관상동맥경화)의 예방과 항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건강하게 보이는 사람도 각종 성인병 예방과 노화방지 차원에서 항산화제를 먹는 것이 좋다. 현재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항산화제는 보통 베타카로틴 비타민씨 비타민이 셀레늄 성분이 주로 조합을 이루고 나머지 적절한 기초 영양성분을 배합하여 나온다.
특히 심장질환 혈관질환으로 혈압약이나 스타틴류 고지혈증약을 먹고 있는 환자는 코엔자임-큐10이 들어있는 항산화제를 약물과 같이 먹을 것을 권유한다. 코엔자임 Q10은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보효소로 심장은 코엔자임-큐10을 더 많이 필요로 한다. 혈압약은 심장근육의 코엔자임-큐10을 저하시켜 심장근육을 무력하게 하고, 콜레스테롤 합성과정과 코엔자임-큐10 생성과정이 동일하여 콜레스테롤 합성억제약이 코엔자임-큐10 생성까지 억제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