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몸의 산화를 막는 것(항산화)은
수소를 얻는 것이다.
서재걸박사 프로필:
의학박사
포모나여성클리닉원장
대한자연치료의학회 회장
이대목동병원 외래교수
미국 하버드대 교환교수
서재걸박사는 2010년 7월 24일 엑셀런트 파트너즈 JK가 송파여성문회회관에서 주최한 7월 월례세미나에 참석해 ‘활성산소와 항산화제’를 주제로 강연하였습니다. 강연내용을 요약 정리합니다. 정리과정에서 서박사의 발언내용과 다소 다르게 정리된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람이 50세를 넘어서 죽음에 이르는 나이까지를 건강수명이라고 한다. 50세 이전에 여자는 질병에 남자보다 강하다. 생물적 번식 때문에 창조주가 여자에게 특별한 선물을 한 것이다. 그러나 50세가 넘어서면 남녀가 질병에 비슷한 반응을 보인다.
동의보감에는 사람의 수명이 118세인 이야기가 나오고 성경의 창세기에도 120세의 이야기가 나온다. 사람이 100세 이상을 사는 사람은 50세 이상의 건강수명도 대체로 건강하게 산다. 하지만 80세 정도를 사는 사람은 50세 이후 30년 정도를 온갖 병마와 싸우다 죽는다. 30년간의 건강수명은 각종 질병에 시달린다는 이야기다. 이 건강수명을 어떻게 살 것인가가 중요하다.
사람이 건강하기위해서는 우리몸의 산화와 항산화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산화는 첫째, 어떤 물질이 산소와 결합하는 것이다. 둘째, 어떤 물질이 수소를 잃는 것이다. 셋째, 어떤 물질이 전자를 잃는 것이다. 우리몸의 산화는 음식물을 분해해 영양소와 에너지를 얻는데도 필요하지만 몸이 늙고 병드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몸이 늙고 병드는 산화에 관여하는 것은 활성산소가 주범이다. 활성산소는 대사과정이나 환경적인 영향으로 산소가 전자를 잃어 발생한다.
사람이 에너지를 얻으려면 체내 유입된 음식물을 산화시켜야 하므로 산소가 필요하다. 산소는 음식물중 탄소와 결합해 이산화탄소로 배출되고 수소와 결합해 물이 되는 성질이 있다. 이때 다량의 수소마이너스이온을 만들어 에너지원을 방출하는데 이 과정에서 전자를 뺏긴 일부 산소가 활성산소가 되는 것이다. 활성산소는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는 등 환경적인 영향으로도 증가한다. 몸에 활성산소가 많아지면 기운이 없고 피곤해 진다. 각종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산화의 반대개념이 항산화인데 산화를 막는다는 뜻이다. 항산화는 수소를 얻고 전자를 얻는 것이다. 수소가 전자를 옮기므로 수소를 얻으면 전자를 얻는 것이 된다. 항산화는 근본적으로 수소를 얻는 것이다. 따라서 몸의 산화를 막는 것(항산화)은 수소를 얻는 것이다.
건강수명을 유지하기위해서는 항산화가 매우 중요하다. 포유동물의 수명은 항산화제 수치로 결정된다. 오래 살려면 항산화제를 많이 먹어야 한다. 인간이 다른 포유동물보다 오래 사는 것은 항산화제가 많다는 뜻이다. 항산화제는 비타민C나 셀레늄, 코엔자임Q10 등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이들은 야채에 특히 많다. 해서 건강하게 살려면 야채를 많이 먹어야 한다. 그러나 야채만으로 필요량의 항산화제를 섭취하려면 엄청난 양의 야채를 먹어야 한다. 특히 50세 이후 건강수명중에는 야채만으로는 안된다. 그래서 채식주의자는 기운이 없다.
더구나 50세가 넘어서면서 체내 항산화효소의 분비가 줄어들어 농축된 항산화제가 필요하다. 특히 우리 동양인은 조상때부터 고기와 밀가루를 분해할 수 있는 소화 유산균이 부족하다. 밀은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 우리 조상들은 통밀을 먹었으나 지금은 자장면이나 식빵과 같이 백색 밀가루를 먹는다. 밀가루는 산화성이 매우 높은 식품이다. 활성산소가 많이 나온다는 뜻이다. 밀가루는 담배만큼이나 나쁘다. 그래서 담배를 피지않는 여성도 밀가루음식을 많이 먹으면 각종 질병에 시달린다. 내가 미국 하버드대병원에 있을 때 여행가 한00씨를 만났다. 한씨는 장협착증으로 고생하고 있었는데 내가 하루만에 치료해 줬다. 한씨는 매일 라면을 먹었는데 야채부족이다.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역류성식도염이 생길수 있다. 역류성식도염을 치료하기위해서는 약만으로는 어렵다. 콜레스테롤과 각종 호르몬의 복합 항산화작용이 필요하다. 콜레스테롤은 남성호르몬이나 여성호르몬의 분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성의 정상적인 생리활동에도 관여한다. 50세 이후 여성에게 동맥경화가 급격히 늘어나는 이유는 콜레스테롤 증가와 관계가 있다. 혈중 콜레스테롤이 많으면 혈관이 좁아지고 부족하면 터진다. 콜레스테롤이 부족하면 중성지방 수치가 올라간다. 콜레스테롤부족은 운동부족, 폐경기, 스트레스로 오는데 항산화제가 필요하다.
콜레스테롤은 일반적으로 몸에 이롭지만 산화된 콜레스테롤은 해롭다. 산화된 콜레스테롤은 수소를 잃은 것이다. 산화콜레스테롤은 전자나 수소를 주면 좋은 콜레스테롤이 된다. 산화콜레스테롤을 개선하기위해서는 버섯이나 양파를 먹으면 좋다. 이때 끓여 먹으면 더욱 좋다.
우리몸의 손발이 차면 갑상선 질환이 온다. 갑상선질환은 활성산소때문에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야채를 적게 먹는 사람에게 잘 온다. 활성산소는 술, 고기, 밀가루음식을 많이 먹거나 스트레스, 운동부족에서 많이 생긴다. 담배 한갑에는 100조개의 활성산소가 생긴다. 암발병원인중 담배가 1위로 30%나 된다. 이에 비해 유전은 3%정도 밖에 안된다. 가족력이 많은 이유는 부모와 비슷한 생활습관때문이다. 암이 유전적 요인으로 많이 발병한다고 잘못알고 있지만 생활습관을 바꾸면 된다는 뜻이다. 담배를 많이 피면 콜라겐이 감소해 노화를 촉진시킨다. 담배를 피는 사람은 입술주위에 주름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때문에 흡연으로 생긴 활성산소는 그때그때 제거해 주어야 한다. 또 술을 많이 마시면 다량의 활성산소가 발생하므로 술을 여과시킬 수 있는 뭔가를 보충해 주어야 하는데 그것이 항산화제다. 즉 흡연과 음주가 심하면 더많은 항산화제가 필요하다. 농축 항산화제가 필요한 것이다.
햇볕에서 오는 자외선은 활성산소를 만든다. 자외선은 비만이나 비타민D의 부족을 일으킨다. 그러면 피부암이나 검버섯의 원인이 된다. 물론 사람은 하루 약 20분정도 햇볕을 쬐야 하지만 이를 위해 굳이 강렬한 햇볕아래 서지않아도 된다. 그늘에서 받는 자외선만으로도 충분하다.
사람의 장은 소장이 약 7m, 대장이 약 1.5m정도 된다. 대사중 소장에 찌꺼기가 많아지면 활성산소가 다량발생, 대장에 암이 생긴다. 대장의 끝에는 직장이 있는데 직장에는 혈관이 많아 직장암이 많이 걸린다. 따라서 쾌변이 중요하고 쾌변을 위해서는 유산균이 필요하다. 유산균이 없으면 방광염이나 장내 각종 염증이 생긴다. 유산균은 야채를 먹고 산다. 특히 토마토나 당근, 양파를 많이 먹으면 좋다. 생것보다는 삶거나 끓여 먹으면 좋다. 야채가 없으면 유산균이 못산다.
우리몸의 혈관은 지구를 2바퀴 반을 돌 정도로 길다. 몸에 정상적인 항산화제가 작용하지 못한다면 우리 혈관은 고지혈증으로 각종 문제를 일으킨다. 고지혈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물질로 식품첨가물이 있는데 그중 액산과당은 암을 일으키는 주요요인이 된다. 액산과당은 다량의 활성산소를 방출하고 우리몸에 활성산소가 생기면 DNA를 파괴해 암을 일으킨다. 이같은 식품첨가물을 제거하기 위해서도 자연식을 하거나 농축된 항산화제가 필요하다.
우리는 가장 강력한 항산화제로 수소에 주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다른 항산화제는 항산화 작용후 자신도 래디칼(활성산소와 동일)로 남을수 있으며 분자량이 크기 때문에 비집고 들어갈수 없는 장소가 있으나 수소는 초미립자로 몸의 모든 곳에 통과가 가능하다.
또 수소는 작용후 물(H2O)로 배출돼 무해/안전하며 클린(CLEAN)할뿐 아니라 체내에는 대응할 항산화 효소가 없는 독성이 가장 강한 활성산소인 하이드록실래디칼을 선택적으로 작용한다. 뿐만아니라 에너지대사를 촉진하여 활력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