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산소의 피해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나타나기 시작하한다. 활성산소는 몸에서 전자를 빼앗고 몸의 에너지 생산공장인 미토콘드리아를 녹슬게 하는 독성이 강한 산소의 유도체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활성산소를 불활성화할 수 없게 되고, 활성산소가 전자를 빼앗아 ATP 생산이 저하되게 된다.
활성산소는 유전자를 상하게 하여 암을 유발하고, 단백질을 변형시켜 피부의 주름이나 처짐 현상을 불러일으키고, 눈 수정체 단백질을 상하게 하여 백내장을 일으킨다.
몸에 있는 세포의 세포막지질(지방분)을 산화시켜 과산화지질로 변하게 하여 그 기능을 저하시킨다.
특히 뇌신경세포는 DHA라고 하는 상처 입기 쉬운 지질로 되어 있어 변성되기도 쉽고 치매나 노화의 원인이 된다.
미토콘드리아가 상처를 입게 되면 전자 부족으로 인해 ATP 생산이 줄고, 피로·노화·골다공증 등을 일으킨다.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은 TV 프로그램 등에서도 다루고 있는데, 일본인 특히 젊은 여성의 뼈가 약해져서 「나이는 20대인데 뼈 나이는 80세」인 사람들이 많아졌다.
말 그대로 국민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도 전자부족으로 ATP 생산이 줄게 되어 골아세포라고 하는 뼈를 생산하는 세포가 기력이 없어지는 것이 하나의 원인이라고 생각된다.
ATP 생산이 줄어 세포의 활력이 없어지면 대사활성기능이 저하된다. 그렇게 되면 원료인 당이나 지방이 축적되어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과 같은 생활습관병이 생겨난다. 그러나 단순히 당이나 지방 때문에 병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남은 여분의 당이나 지방을 활성산소가 더욱 더 산화시켜 산화당이나 산화지질로 변화시키게 된다.
당뇨병의 합병증은 산화당에 의한 상해이고, 동맥경화의 실체는 산화지질에 의한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