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 수소의 의료적 유효성
식용 수소가 사염화탄소(四鹽化炭素)에 의한 간장 장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중국 다렌(大連)의과 대학교의 중일합작 의약과학연구소에서 실증되었다. 급성간염 실험용 쥐를 사용한 각종 항산화제(비타민C, 비타민E, 피그노제놀, 식용 수소)의 간염 억제 효과를 MDA(말론디알데히드 Malondialdehyde: 지방질의 산화로 생성)를 지표로 실험한 결과, 식용 수소가 가장 MDA 생성 억제효과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도호쿠 공익문과대학 대학원의 히라마츠 미도리 교수와 일본약과 대학교의 마츠모토 히토시(松本 仁) 교수는 실험용 쥐를 이용해, 급성간염과 뇌 안의 과산화지질 생성에 관한 수소의 효과를 조사, 활성산소인 자유 라디칼이 노화나 암, 치매 등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증명하였다.
수소가 혈액 뇌관문을 통과하여 뇌 안으로 들어가 철 이온과 아스코르브산 (Ascorbic acid)에 의해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없애고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억제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수소는 활성산소에 의한 뇌질환(치매 등)을 예방할 가능성이 있다.
암, 뇌의 노화, 심장혈관 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금까지는 수소수의 용존(溶存) 수소농도를 높이면 된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수소가스를 물에 용해시킨 경우는 수소 활동이 일시적이기 때문에 수소가스를 끊임없이 공급하지 않으면 안 된다. 2007년 5월 8일 일본의과대학교의 오타 시게오(大田成男) 교수팀이 세포와 동물실험으로 증명, 과학 잡지인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
실험 방법은 뇌 혈류를 90분 이상 강제로 멈추게 하여 뇌경색 상태로 만든 실험용 쥐에게 농도 2%의 수소가스를 마시게 해서, 수소가스를 마시지 않은 대조 실험군의 쥐와 뇌 손상 정도를 비교하여 수소의 유효성을 증명한 것이다. 그러나 이 실험에서는 쥐에게 수소가스를 끊임없이 공급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렇게 기술적으로 불편한 방법을 해결하기 위해, 일본 히로시마(廣島)대학교 미와 노부히코교수는 식용 수소분말을 사용하여 실험하였다. 그 결과 식용 수소는 자외선․ 과산화수소에 의한 세포사(細胞死) 방어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