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고도 재미 있는 물 이야기 - 2 ; 물과 성(性)

커피꽃 1 2,122 2012.12.04 11:44

작가
리푸씽
출판
눈과마음
발매
2008.07.18


위 책 역시 물에 관한 유익하고 재미 있는 내용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 많은 내용가운데 성(性)과 관련된 내용에 시선이 끌려 소개합니다.
 
[1] 남성과 여성 가운데 어느 쪽이 물을 더 마셔야 할까요? 
 
물론, 성별로 대별하기보다는 개인차가 존재하겠지만, 신체 구조 상 대체로 남성이 여성보다 물을 더 마셔야 한다고 합니다.
 
남성은 여성보다 지방이 15% 정도 적은 반면, 근육은 20% 정도 많아 동일한 체중이라면 보통 남성의 체내 수분 수요량이 여성보다 많습니다.
 
그런데 피하조직의 말초신경이 여성보다 15% 정도 적어 남성이 갈증을 느끼는데 훨씬 둔감한 편입니다. 따라서 남성은 항상 더 적극적으로 물 마시는 습관를 들이는 게 바람직하다네요.
 
게다가 남성은 체내 수분량이 여성보다 많은 데 비해 땀샘이 여성보다 1.5배 많아 땀까지 많이 흘립니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남성이 여성보다 물을 더 많이 마셔야 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2] 남성의 생식 능력과 물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사람의 유전 정보는 모두 세포핵의 46개 염색체 안에 존재합니다. 그 중에 염색체 44개는 성별 차이가 없어 '상常 염색체'라 하고, 성별을 결정하는 나머지 2개 염색체를 '성性 염색체'라고 합니다.
 
성 염색체는 남성이 XY, 여성이 XX입니다. Y염색체는 부피가 큰 X염색체보다 갸날프고, DNA 중량도 7% 정도 가볍습니다.
 
남성의 세포핵 역시 Y염색체처럼 여성보다 더 작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남성은 여성보다 외부 환경에 더 민감하게 영향을 받으며 쉽게 침입을 당하는 편입니다.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남성이 도시 지역 남성 보다 정액의 질이 더 우수하고, 산업화의 발달 정도가 높은 지역에 사는 남성일수록 더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는 많이 있습니다.
 
테오 콜본은 <우리의 도둑 맞은 미래 Our Stolen Future>에서 다음과 같이 경고합니다.
"앞으로 불임증은 마치 유행병처럼 퍼져나갈 것이다. 다음 세기 중엽이 되면 남자들이 생식 능력을 완전히 상실하게 되어 인류는 곧 멸망할 것이다."
 
많은 데이터가 증명하듯이 오염되고 수질이 떨어지는 물은 남성의 생식 기능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좋은 물의 최대 수혜자 역시 남성이라는 사실입니다.
 
중국 베이징 IDM 바이오 기술 연구소가 심해 샘물을 이용해 동물 실험을 한 결과, 심해 건강 식수의 영양 효과는 암컷보다 수컷에게 더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다시 말해, 남성은 적극적으로 좋은 물을 마시는 것이 아주 중요할 뿐 아니라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일이라는 걸 명심해야 합니다.
 
 
출처 : 들결아빠의 빌려주는 가게

Comments

석천용사 2017.12.09 16:56
아하  남자가 더필요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