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로젠라이프,식중독,유해산소]유해산소(활성산소) 발생원인

 

 

1. 곰팡이, 세균을 녹일 때 식세포에서 유해산소(활성산소)가 생긴다

곰팡이나 세균이 몸속에 침투하면 식세포가 동원됩니다.

즉 침투한 곰팡이나 세균을 녹이기 위해 호중구나 대식세포의 세포막에서

유해산소(활성산소)가 만들어 지고 이 활성산소가 분비되어 곰팡이나 세균을 녹이는 것입니다.

이 경우 식세포가 곰팡이나 세균을 녹여 버리기에 적당한 양의 활성산소만

생산한다면 좋겠지만 너무 이러한 반응이 빈번해지고 또 분비량이 많아지면 그것이

세포 밖까지 유출되어 다른 혈관벽이나 장기 또는 조직을 공격하여 병에 걸리는 것입니다.
이처럼 남아도는 식세포의 작용도 유해산소(활성산소)가 과다하게 생산되어

몸에 해를 주는 하나의 요인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유해산소(활성산소)는 우리의 체내로 침입해온 균이나 이물질을

녹여 없애기 위해 절대 필요한 물질이라는 점입니다. 몸에 어떤 이상이 생겨서 활성산소가

식세포의 세포막에서 생성되지 않아 균이나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크게 요등치는 바람에

 죽음에 이르게 되는 병이 생깁니다.

 

이것이 만성육아종중(CGD : chronic granulomatous disease)인데,

활성산소 연구초기에 문제가 되어 주목된 질병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활성산소가 과대하게 생성됨으로서 세포 바깥으로 유출되어 '못된 행패'를

부린다는 사실이 파악되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생기는 질병이 매우 많다는 사실 역시 밝혀졌습니다.

이처럼 유해산소(활성산소)는 과다하게 많아도 곤란하지만 부족해도 문제가 되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십시오


2. 자외선의 역할

우리들이 평소 쬐고 있는 태양광선의 자외선에 대하여 조금 상세하게 설명하자면,

날씨가 좋은날 자주 이불이나 옷가지를 햇볕에 쬐는데, 왜 일광욕을 시키느냐고 물으면 '

햇빛의 자외선이 소독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라고 모두 대답합니다.

"자외선으로 왜 소독이 되는지 아느냐?"라고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은 대답을 하지 못합니다.

지상의 물체에 쪼여지는 자외선은 몇 종류의 활성산소 가운데 가장 강한 ¹O2 (싱글레트 옥시젠)을

발생시킵니다. 바로 이것이 습기 찬 이불이나 의류의 세균 또는 곰팡이를 죽여 소독합니다.

따라서 가령 지구의 몇십~몇백 킬로미터 위에 두터운 구름이 2,3개월 동안 뒤덮여 있게 된다면 지구는

 세균과 곰팡이 세상이 되어 큰일납니다. 지구상의 살균은 자외선에 의해서 발생되는 활성산소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자외선은 살균상 필요하지만, 그것은 활성산소의 작용에 따르는 것이므로

역시 지나치게 쬐면 '기미와 주근깨'의 원인이 됩니다.

 

'기미와 주근깨'의 색소를 형성하는 멜리닌(동물의 피부, 모발에 있는 흑색 또는 흑갈색 색소)

색소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설명하겠습니다. 필수 아미노산의 하나인 티로신(thyroxin)이

산화되어 DOPA로 변하고, 이어서 DOPA가 키논으로, 키논이 인돌로 반응하여 인돌이 겹쳐(중합)

지면서 기미와 주근깨의 멜라닌 색소가 됩니다.

이 반응은 모두 산화 반응이며 산화작용이 작용해 유해산소(활성산소)가 생기게 되면 티로신은

급격하고도 아주 쉽게 인돌의 중합에 반응해 갑니다. 그러므로 햇빛을 직접 받는 피부에 기미나

주근깨가 나타나게 됩니다.

3. 방사선

원자폭탄의 몰살 원리와 발암구조
원폭이 투하되면 초목은 물론 동물도 모두 사멸되는 무서운 위력을 가진 방사선이 방사되는데,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원자력 발전소의 사고로 인한 방사능 누출의 메커니즘을 해명하자면

이것 역시 유해산소(활성산소)에 귀결됩니다. 엄청난 양의 유해산소(활성산소)가 발생함으로서

동식물의 세포에 강력한 장애를 발생시켜 결과적으로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모든 동식물은 세포로 형성되어 있는데, 이 세포의 가장 중요한 부위가 핵(核)입니다.

대량의 동식물은 사멸하지만, 소량의 방사선을 쪼인 사람은 세포의 핵 DNA가 완전히 용해하여

사멸되지는 않지만 DNA의 유전자가 손상된 상태로 살아남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유전자에서

나오는 명령 전달이 뒤틀려 지면서 기형이나 돌연변이가 생기거나 발암의 원인이 됩니다.

4. 화학물질(농약, 살충제, 의약품, 질소산화물)은 활성산소를 발생시킨다.

화학물질중에서 확실히 알려진 농약(제초제), 살충제, 의약품(항암제), 질소산화물

(배기가스, 석유화학공장의 매연), 가공식품 등은 그것이 인체에 들어가면 유해산소(활성산소)를

 대량으로 생산합니다.

인체 내에서 활성산소를 대량으로 발생시키는 물질로서 주목되기 시작한 환경오염 물질 중에

질소산화물이 있습니다. 이것은 주로 자동차의 배기가스 또는 석유화학 공장의 매연 속에 있습니다.

 
인간을 포함한 동식물의 체내에서 유해산소(활성산소)를 대량으로 발생시켜 암을 비롯한 많은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질소산화물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공해입니다.

석유화학 콤비나트 또는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자동차 대수가 많은 공업도시와 대도시에

이 환자가 많고, 중증환자 역시 그런 지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들 지역에 대량으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은 체내에서 유해산소(활성산소)를 증산시키면서,

또한 그것이 기름과 반응하여서 과산화지질을 만들고 환자의 피부 보습 기능을 앗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증명된 바에 따라 질소산화물(NOx)이야 말로 아토피성 피부염의 격증과 중증화의

주범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