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로젠라이프,만성질환,고혈압]배윤수 교수 ‘활성산소’세계학계서 주목

맑은하늘 0 1,838 2011.08.26 19:07
[하이드로젠라이프,만성질환,고혈압]
 
배윤수 교수 ‘활성산소’세계학계서 주목
 
활성산소란 우리가 호흡하는 일반적인 산소와는 완전히 다르게 불안정한 상태에 있는 산소를 말한다.
활성산소는 사람의 몸에서 산화작용을 일으켜 정상적인 세포를 공격하게 된다.
이에 따라 활성산소가 많을 경우 암, 심장병, 퇴행성 질환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활성산소가 소량 생성될 경우 인체의 면역체계를 운영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이화여대 배윤수 교수(분자생명과학부)는 이같은 사실을
면역학 학술저널인 ‘저널 오브 이뮤놀로지(Journal of Immunology)’ 최근호에 발표했다.

배교수는 논문에서 “인체는 병원균이 침투시 단백질(TLR4)을 이용해 이를 인식하고 면역체계를
가동하게 되는데 이때 활성산소종이 생성되고 이를 통해 면역물질이 만들어진다”며
“때문에 활성산소종은 면역체계를 가동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며 적정량이 생성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활성산소는 평소에는 소량 생성되지만 자외선을 많이 쬐거나 흡연, 음주, 약물 과다복용 등으로
인체 내에서 과잉생산된다. 이 물질은 인체내 축적되면 노화를 촉진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므로
가능한 한 생성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관례였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활성산소의 긍정적인 측면을 발표한 것으로 학계의 주목을 끌었다.
배교수는 “패혈증은 갓 태어난 아이나 심한 질병을 앓은 사람들이 면역체계가 회복되기 전 미생물에
감염돼 혈관이 막히는 증세”라며 “활성산소를 생성하는 TLR4의 활동을 조절함으로써 패혈증 등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생기는 질병들의 치료제 개발에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활성산소는 자외선의 과다 노출이나 흡연 등으로 생성량이 증가하므로 평소 생활습관을
조절해야 생성 수치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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