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산소]피부 노화 활성산소가 일으켜?

맑은하늘 0 1,436 2011.08.26 17:31
 [활성산소]피부 노화 활성산소가 일으켜?
 
 
푸석푸석하고 칙칙한 피부가 신경 쓰이는 때다. 화장도 들뜨고 각질까지 일어난다. 자외선과 높은 기온, 에어컨 바람 등 각종 피부 유해환경이 세포 내 활성산소 발생을 촉진시킨 까닭이다. 피부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특별한 케어가 필요하다. 최근 커피베리의 강력한 항산화 성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몸속 활성산소 제거가 항산화 케어의 기본

여름철, 지친 피부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항산화 케어가 답이다. 피부가 산화 되는 것을 막아주는 ‘항산화 효과’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힘을 길러준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여름철 노화 관리의 전부였다면 피부 속 보이지 않는 유해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세심한 안티에이징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활성산소는 정상적인 인체 대사 과정에서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물질로, 우리가 호흡하는 산소의 2~5% 정도가 활성산소로 바뀐다. 이는 정상적인 세포 재생 능력을 방해하고 피부 속까지 침투해 기미와 잡티·주근깨 등을 만들어 피부의 노화를 촉진한다.

피부과 전문의 이나영 원장은 “공해·자외선·과음·흡연 등과 같은 요인들로 인해 몸속 활성산소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며 “적절하게 방어하지 못할 경우 유해 활성산소들이 피부 손상을 유발하고 DNA를 손상시켜 피부 노화를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자외선에 반복해 노출되면 잔주름이 깊어지는데 이는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 섬유성 단백질이 산화되었기 때문이다.
 
강력한 항산화 효과, 커피베리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과정을 ‘항산화’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항산화제로는 비타민C·비타민E·셀레늄·아연 등이 있다. 이런 물질들은 피부에 도포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가 있다.

최근 새롭게 주목 받는 항산화 성분 중 하나가 ‘커피베리’다. 커피 열매 중 원두를 감싸고 있는 과육 부분을 지칭하는 것으로,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돼 안티에이징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커피베리의 항산화 효과는 전미 피부과전문의학회에도 소개됐다.

미국 농림부에서 개발한 활성산소 제거능력을 측정하는 ‘오락 스코어’에 따르면, 비타민C보다 8배 이상 높은 항산화 효과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성분에 대한 연구는 커피 농장에서 일하는 농부의 손에서 시작됐다. 커피 열매를 수확하는 에디오피아 농부의 얼굴은 주름살이 가득하고 햇볕으로 검게 탄 반면 손은 매끈하고 탄력이 넘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던 것이다. 커피베리의 노화 방지 효과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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